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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essica
  • 2025-05-12
  • 170

삼​성전자는 구글 갤럭시S25를 비롯한 자사 생태계 전반에 걸쳐 구글의 생성형 AI 비서 제미나이를 기본 탑재하기 시작했다. 이는 단순한 협업을 넘어선 전략적 파트너십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구글은 삼성에 매월 큰 수수료를 지불하고 있고 앱 내 광고 수익 일부도 공유하고 있다. 미국 법무부 반독점 재판에서 이 같은 사실이 공개되고 이는 구글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자사 AI를 안드로이드 대표 브랜드인 갤럭시에 확산시키고자 하는지를 보여주는 방증이다. 제미나이 갤럭시폰 탑재 애플 아이폰까지 확대 예정시리 빅스비는 찬밥신세?1. 갤럭시폰에 제미나이가 탑재된 이유삼성은 갤럭시 S25 시리즈부터 구글이 만든 AI비서 구글 제미나이를 탑재했다. 이 AI 비서는 갤럭시폰의 다양한 앱에서 동작하며 텍스트 요약, 이메일 자동 작성, 일정 정리, 이미지 분석 등 다채로운 작업을 수행한다. ​​구글이 제시한 목표는 2025년까지 제미나이 이용자 수 5억 명 확보로 이를 위해 삼성이라는 거대한 파트너와의 협력이 필수적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제미나이는 안드로이드에 최적화된 구조를 지니고 있어 성능 면에서도 뛰어난 궁합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2. IoT로 전환된 빅스비그렇다면 빅스비는 찬밥이 된 것일까? 갤럭시폰에서 제미나이가 기본 AI로 자리 잡으면서 기존 삼성의 자체 AI 비서인 빅스비는 소외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구글 그러나 현실은 다소 복합적이다. ​​실제로 삼성 가전기기, 스마트싱스 생태계를 연동하는 데 있어 빅스비는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냉장고, 에어컨, TV 등 다양한 스마트홈 기기 제어에 최적화되어 있는 것이 빅스비의 강점으로 현재 시점에서는 IoT 비서로 전환되었다고 보는 것이 옳다. 빅스비는 음성 명령을 통한 시스템 조작, 루틴 자동화, 위치 기반 서비스 등에서 여전히 이용자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특히 국내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한국어 인식률과 실생활 연동 측면에서 빅스비를 선호하는 사례도 존재한다. ​현재 삼성은 제미나이를 채택하되 빅스비를 병행 운영하며 두 시스템 간의 균형을 구글 꾀하는 중이다. ​3. 아이폰에도 제미나이 탑재 시리는?애플도 제미나이 도입에 매우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구글의 CEO 순다 피차이는 미국 법정에서 애플과의 제미나이 통합 계약이 올해 중반까지 체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고 팀쿡 애플 CEO와 AI 통합에 대해 여러 차례 논의를 거친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iOS 18.4 베타 버전에서는 애플 인텔리전스 내에서 구글 제미나이를 선택형 모델로 설정할 수 있는 코드가 발견됐다. 그러나 애플은 제미나이를 기본 AI로 설정하지 않고 보완형 AI로 활용할 방침이다. ​​즉 시리를 통해 기본 명령을 처리하지만 시리로부터 전달된 구글 특정 요청은 제미나이 같은 외부 AI에 위임하는 구조이다. 애플 인텔리전스를 중심축으로 삼고 외부 AI 모델을 확장 수단으로 활용해 부족한 기능을 보완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애플 특유의 생태계 중심 운영 방식을 유지하면서도 시장의 요구에 대응하는 유연한 방식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4. 제미나이의 기술력과 한계​제미나이는 텍스트 생성, 이미지 분석, 이메일 요약, 문서 정리 등 다양한 AI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강력한 툴이다. 그러나 최근 공개된 제미나이 2.5 플래시는 전작에 비해 일부 안전성 지표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텍스트-텍스트 안전성에서는 4.1%, 이미지-텍스트 구글 안전성에서는 9.6% 낮아졌다는 점에서 문제가 제기됐다. 이는 모델의 판단력이 강화되면서 발생하는 과잉반응 혹은 자주 제기되는 환각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민감한 주제에 대한 질문에 과도하게 응답하거나 오히려 회피하지 않고 잘못된 정보를 생성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는 오픈AI의 GPT-4o 모델이 겪고 있는 환각 문제와 거의 유사하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가 더욱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으며, 구글도 이 점을 인식하고 개선에 나서고 있는 중이라 본다. ​​​5. 챗GPT와 오픈AI의 대응​한발자국 앞서고 있다는 평을 받는 ChatGPT의 오픈AI가 가만히 있을 수는 없는 그림이다. 구글과의 구글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오픈AI도 다급하게 움직이고 있다. ​​실제로 오픈AI는 구글의 크롬 브라우저 인수에 관심을 보였고 삼성과의 협상에서 구글의 자금력에 밀려 뒤떨어져 나갔다고 언급하며 구글의 시장 지배력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이는 ChatGPT가 기본AI서비스로 갤럭시폰에 적용되었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애플은 현재 챗GPT를 자사의 인텔리전스 시스템에 통합한 상태이며 중국 시장에서는 현지 AI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다중 AI 체계를 구축하려는 움직임도 보인다. ​결국 제미나이, 시리, 빅스비, 챗GPT 등 주요 AI 비서들은 각자의 영역에서 기능을 강화하고 있고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AI 전쟁은 구글 점점 격화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갤럭시폰과 아이폰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AI 비서를 통합하고 있다. 갤럭시폰은 제미나이를 기본 탑재하면서도 빅스비를 병행 운영해 생태계 통합에 주력하고 있고, 아이폰은 시리를 중심으로 제미나이를 보완적으로 도입하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구글 제미나이는 기술적 잠재력이 크지만 환각 문제라는 숙제를 안고 있다. 이에 비해 시리와 빅스비는 안정성에 강점을 가진다. 하지만 미래 AI 경쟁은 단순한 기능을 넘어 플랫폼 주도권 경쟁으로 전환되고 있는 중이다. 향후 어느 쪽이 주도권을 잡게 될지 AI 삼국지가 펼쳐지고 있어 향후 시장에 관심이 모아지는 구글 이유다. ​​2025 Dicagallery 함영민​